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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중국에서 지분 100% 증권사 확보

출처: 신화망 | 2021-08-17 15:16:49 |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8월17일]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중국에서 100% 지분을 갖는 증권사를 두게 됐다.

지난 6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JP모건증권의 중국 법인인 모건다퉁(大通)증권 지분 100% 확보를 승인했다. 이로써 JP모건은 외국인이 중국에서 지분 전부를 갖게 된 최초의 사례가 됐다.

올 들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 기업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자본시장의 문턱이 점차 낮아진 데 따른 결과다.

지난 2019년 7월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2021년 철회하려던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회사 등의 외자 지분 비율 제한을 2020년으로 앞당겨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7월 21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선 최근 수년간 중국이 은행, 보험, 증권, 결제 등 외자 기관 100여 곳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 증감회는 모건다퉁증권 외에도 노무라증권, 다이와증권 등 여러 해외 증권사 중국 법인의 지분 확보를 승인했다. 지난 7월 28일엔 골드만삭스 가오화(高華)증권이 자회사를 통한 기타 투자 사업을 증감회로부터 승인받았다.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뮤추얼펀드 운용사 설립을 승인받은 데 이어 지난 6일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뮤추얼펀드 운용사 설립을 허가받았다. 미국의 뉴버거 버먼 등과 같은 해외 자산운용사도 중국에서의 뮤추얼펀드 운용사 설립 대열에 합류했다.

톈리후이(田利輝) 톈진(天津) 난카이(南開)대학교 금융발전연구원 원장은 "잇따른 일련의 개방 조치들이 중국의 자본시장 대외 개방 의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중국 국내 자본시장 개혁 심화와 국내외 자본시장 연결 촉진을 통해 외자 증권사 설립을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톈 원장은 중국 본토 기관이 자체 혁신력 강화 및 글로벌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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