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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촌 소비'에 주목하라...10년 뒤 2천조원대 시장 형성

출처: 신화망 | 2021-08-21 09:40:55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8월21일] 중국 농촌 소비 시장이 정책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중국 소매판매액이 3조4천925억 위안(632조4천9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그중 7월 중국 농촌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4천547억 위안(약 82조3천461억원)으로 8.8% 증가했다. 도시(8.4%)보다 0.4%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둥리화(董禮華) 국가통계국 무역경제사(司) 사장(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농촌 시장이 올 3월 들어 뚜렷하게 호전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2분기 농촌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3% 증가하며 2년 평균 증가율이 4.8%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에 비해 1.6%포인트 빨라진 수치로, 도시(1.3%포인트)보다 높았다.

최근 수년간 농촌 소비는 빠른 발전세를 보였다.

중국 상무부 전자상거래 연구소의 훙융(洪勇) 부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소비재 소매판매액이 39조2천억 위안(7천99조1천200억원)에 달했다"며 "그중 농촌이 5조3천억 위안(959조8천300억원)으로 약 13.5%를 차지해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농촌 소비 업그레이드의 보폭이 빨라지고 있으며, 소비 성장률은 8년 연속 도시를 앞섰다"고 덧붙였다.

도시와 농촌의 주민소득 격차 감소도 농촌 소비 발전에 한몫했다.

훙 부연구원은 지난해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1만7천131위안(310만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보다 2.6% 빠른 수준이다. 이어 그는 현 지역의 상업 시스템 건설이 한층 완비되고 소비 잠재력이 방출되면 농촌은 중국에서 소비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도 강화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하반기 경제 분야 업무에서 현(縣)과 농촌 지역의 전자상거래 시스템 및 택배 물류 시스템 연결을 주문했다.

앞서 7월 14일 진행된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도 농촌의 택배 물류 시스템을 완비하는 조치를 결정했다. 회의는 농촌 택배 물류를 발전시키는 것은 농촌 진흥과 농민 소득 증대를 가져올 뿐 아니라 농촌의 내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관건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국 농촌 소비시장은 향후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하이난, 海南)개혁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소비' 그린북(경제동향)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농촌의 소비재 소매판매액 성장률은 줄곧 11% 가량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고 같은 기간 중국의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린북은 농촌 소비의 회복세를 감안한다면 향후 10년간 농촌의 소비재 소매판매액이 연평균 약 7%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 연구팀은 2030년 농촌의 소비재 소매판매액이 2020년의 배로 증가해 10조5천724억 위안(1천914조6천6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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