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복을 입은 의료폐기물 처리원 두솨이후이(杜帥輝)와 동료가 차를 몰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그들은 정저우시 각 병원 및 관련 의료 기관에 가서 의료폐기물을 수거해 운반해야 한다.
“한 번 나오면 빨라도 3시간이 걸린다” 두솨이후이와 동료는 운반하는 과정에서 화장실에 가지 않기 위해 물을 마시는 양을 절제한다. 정저우시 의료폐기물 집중처리센터에 운반된 의료폐기물은 고온 소각, 무해화 처리 등을 거쳐 기준에 도달해야만 배출될 수 있다.
두솨이후이는 “20일 동안 집에 가지 못했다. 피곤하긴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미력이나마 보탤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정저우시 의료폐기물 집중처리센터는 7월31일부터 8월20일까지 누적 2000여t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방역 관련 의료폐기물은 1037t에 달한다.[촬영/신화사 기자 하오위안(郝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