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21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 훈련을 받고 있는 학생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6월3일]중국이 유소년 축구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급 유소년 리그 출범을 앞두고 있다.
1일 중국 교육부·국가체육총국·중국축구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청소년축구리그(CYFL) 업무방안(2022~2024)에 따르면 유소년 축구 리그는 출신 배경과 관계없이 전국의 모든 유소년 팀이 참가할 수 있다.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는 "공립학교, 훈련 아카데미 또는 프로축구클럽 등 팀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그 경기는 남자 연령대별 대회 9개, 여자 연령대별 대회 9개 등 총 18개 연령대별 대회로 구성됐다.
2020년 8월 7일 구이저우(貴州)성 웨이닝(威寧)후이(回)족먀오(苗)족자치현의 한 중학교에서 축구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국가체육총국 관계자는 "국가급 유소년 리그는 중국 축구 인구를 확대하고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축구팀을 세계 강대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중국 당국은 2015년부터 ▷중국축구협회 및 프로리그 개혁 ▷캠퍼스 및 커뮤니티 축구 여건 개선 ▷선수·팀 및 클럽이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조치가 포함된 정책 문서를 발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