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창춘 6월17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에 자리잡은 한국문화관광홍보관이 최근 오픈했다. 이는 한국의 인기 관광지를 온라인으로라도 여행하고 싶어 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일종의 '랜선 여행' 플랫폼이다.
한국문화관광홍보관 내부. (취재원 제공)
한국문화관광홍보관은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와 한국관광공사 선양(瀋陽)지사가 함께 설치했다.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중한도시관에 자리해 있으며 온라인 전시장, 테마 사진전 등이 마련됐다. 관광객들은 ▷상호 접속 ▷동영상 재생 ▷디지털 전시회 등을 통해 개막식에 참석할 수 있다. 한국의 최고 인기 여행지를 '랜선 여행'하면서 17개 시·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쇼룸에는 전통·한류·양생(養生)·동계올림픽 등 4개 테마가 있다. 올해는 강원도와 지린성이 자매결연을 맺은 지 28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맞아 양측은 경제·문화·여행·스포츠 등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두 지역은 모두 빙설 분야에 관심이 많고 인재·자원이 풍부해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한국문화관광홍보관 동계올림픽 전시관. (취재원 제공)
하상석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 수석대표는 한국문화관광홍보관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 주요 도시의 다채로운 풍광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중·한 양국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더 많은 중·한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문화관광홍보관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재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