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항 컨테이너 부두에 정박한 컨테이너선을 지난 6월 9일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난징 8월17일] 중국 대외무역의 발전을 이끄는 장쑤(江蘇)성의 올 1~7월 수출입 총액은 3조1천400억 위안(약 604조7천9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이는 중국 수출입 총액의 13.3%에 달하는 수준이다.
난징(南京) 해관(세관)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장쑤성의 수출과 수입 규모는 각각 1조9천900억 위안(383조2천939억원), 1조1천500억 위안(221조5천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4.6%, 6.6% 늘어났다.
장쑤성과 주요 무역 파트너와의 수출입 규모 역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7월까지 장쑤성의 대(對) 유럽연합(EU)·아세안(ASEAN)·미국·한국 수출입 규모는 각각 4천780억 위안(92조628억원), 4천598억7천만 위안(88조5천709억원), 4천127억6천만 위안(79조4천975억원), 3천437억6천만 위안(66조2천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1%, 13.5%, 9.8%, 19.3% 증가했다.
이뿐만 아니라 장쑤성과 '일대일로' 주변 국가(지역)의 수출입 규모는 전년 대비 15.1% 늘어난 8천223억5천만 위안(158조3천846억원)으로 집계되며 성(省) 전체 수출입 총액의 26.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보다 0.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태양전지, 휴대전화, 리튬이온 축전지 등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수출 제품의 구조도 최적화됐다.
올 1~7월 장쑤성의 전기 기계 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13.5% 확대된 1조3천억 위안(250조3천800억원)을 기록하며 성 전체 수출 총액의 65.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장쑤성이 수출한 노동집약형 제품 규모는 9.9% 늘어난 3천1억8천만 위안(57조8천146억원)을 기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