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31일] 올 1~7월 중국에서 원산지증명서 발급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원산지증명서 271만5천 건이 발급됐다. 발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2천333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산지증명서는 수출국의 특정 기관이 수출품이 해당 국가(지역)가 원산지임을 증명하며 발급한 서류다. 따라서 발급 건수가 바로 해당 국가의 대외무역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중국에서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등이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담당하고 있다.
쑨샤오(孫曉)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대변인은 전국 30개 성(구∙시)에서 올 들어 7월까지 전기기계∙화공∙방직∙자동차 등 8만여 개 대외무역 기업에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일 해관(세관) 직원(오른쪽)이 하이난(海南)의 첫 번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쑨 대변인은 이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증명서 발급이 새로운 성장점이 됐다고 말했다. 1~7월 누적 기준 1만5천 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RCEP 원산지증명서 7만200건이 발급됐다. 발급액은 34억3천200만 달러로 RCEP 회원국에서 중국 수출품이 약 5천200만 달러의 관세 감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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