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보첸(歐渤芊) 중한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중한일3국협력사무국 제공)
[신화망 한국 제주 9월15일] '2022 제주포럼 청년교류 분과포럼'이 14일 제주도에서 열렸다.
'청년과 미래: 중·한·일 공동문화를 포용하고 동북아시아 평화 및 협력을 함께 만든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은 중한일3국협력사무국이 개최했다.
어우보첸(歐渤芊) 중한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백범흠 사무차장, 사카타 나츠코 사무차장과 3국 청년 전문가 및 학생 대표들이 포럼에 참석해 동북아 지역 협력의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2022 제주포럼 청년교류 분과포럼' 토론 현장. (중한일3국협력사무국 제공)
어우 사무총장은 개막사에서 중·한·일 협력의 중요성과 업적, 그리고 중한일3국협력사무국 설립 이후 3국 청년 교류 촉진을 위해 해왔던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3국 청년들이 열린 마음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터넷 시대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이성적으로 대하고 이웃 국가에 대한 이해와 우정을 심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역사를 다시 쓸 수는 없지만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한·일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3국 협력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동북아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 ▷보편적 번영 ▷공동의 문화 등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상응하는 공헌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 제주포럼 청년교류 분과포럼'에 참가한 청중이 질문하고 있다. (중한일3국협력사무국 제공)
한편 중국 신화통신 기자, 일본 취업 컨설팅 회사 코렉(KOREC) 담당자, 코리안리재보험 관계자들이 포럼에 초청돼 3국 청년들이 3국 공동문화를 어떻게 객관적으로 대하고 포용하는지에 대해 소견을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3국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중한일3국협력사무국이 준비 중인 '중·한·일 청년 교류 네트워크'도 소개됐다.
제주포럼은 2001년부터 제주도가 주최하고 있는 한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지역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번영을 추구할 것을 제창한다. 중한일3국협력사무국은 2014년부터 3국의 분야별 교류·협력을 위해 제주포럼 기간에 분과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