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지난 8월 8일 상하이 쉬자후이(徐家匯)체육공원에서 프리스비를 던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푸저우 10월10일] 공공 체육시설 확대와 건강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중국 스포츠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리링(李玲) 안타(安踏)그룹 부총재는 최근 수년간 대중 스포츠는 포용성·다원화·세분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10년 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스포츠 경기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스포츠가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소수의 사람만 즐기던 스포츠에도 사람이 몰리고 있고 걷기·달리기와 같은 일상 운동도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다. 중국 각지에 조성된 스마트 스포츠 파크에서 사람들은 운동 에너지를 통해 무료로 사물함을 이용하거나 스마트 좌석에서 무선 충전을 하는 등 운동 외 색다른 즐거움을 얻고 있다.
걷기를 좋아하는 한 중국인은 "야외에 헬스 장비, 공공시설이 완비됐고 스포츠 장비의 선택지와 기능성도 늘어나 청년이든 노인이든 모두 밖에 나가 운동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의 한 산책로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그중 많은 청년이 중국산 스포츠 브랜드 장비를 착용하는 게 눈에 띈다.
중국전매대학 학생 류양(劉洋)은 최근 수년간 중국산 브랜드의 디자인이 세련되게 변했다며 젊은이들의 트렌드 수요를 비교적 잘 만족시킨다고 전했다. 중국산 브랜드는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따지는 젊은층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발전을 촉진시켰다고 평가받는다.
딩수이보(丁水波) 터부(特步)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1990년대생, 2000년대생은 모두 국산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며 예전에는 사람들이 모든 운동을 한 켤레의 신발을 신고 했다면 지금은 스포츠별로 각기 다른 장비를 착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 브랜드는 포지셔닝을 잘 잡아 차별화된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쉬즈화(許志華) 피커(匹克)스포츠 CEO는 중국산 스포츠 제품은 반드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며 모든 제품이 하이테크, 멋진 디자인, 만족도 높은 체험을 소비자들에게 안겨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