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광저우 12월13일] 장하오런(張昊任) 트루헬스(真健康∙광둥헝친) 의료테크회사 회장은 올해는 회사가 풍성한 성과를 올린 한 해였다고 소개했다.
지난 9월 회사가 연구개발한 '내비게이션 초극단파 열치료 시스템'을 적용한 3종 의료기기 등록 및 혁신제품 등록 신청이 모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승인을 받았다.
장 회장은 1년 안에 두 개의 제품이 잇달아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이는 웨아오(粵澳, 광둥성-마카오) 심층합작구 과학기술 혁신의 성과라고 말했다.
마카오는 4개의 국가 중점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개발된 과학연구 성과는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도시 중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홍콩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광둥(廣東)성 헝친(橫琴)은 마카오 과학기술 기업의 수와 규모가 크지 않고 발전 가능성이 미비하며 일부 과학기술의 성과 전환이 한계에 부딪히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헝친은 최근 수년간 과학기술 전환의 매개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헝친∙웨아오 심층합작구는 헝친 국제 과학기술 혁신 센터, 헝친·마카오 청년창업밸리 등 혁신 플랫폼이 설립됐다. 이곳에는 많은 주요 혁신 플랫폼, 마카오 대학 산학 연구기지, 첨단기술 기업, 고급 인재 등 혁신 자원이 몰려있다.
헝친∙웨아오 심층합작구의 친아오(琴澳)혁신산업단지(1기) 프로젝트가 최근 착공됐다. 40여만㎡의 고품질 생산∙제조 구역을 조성해 기술 전환을 위한 핵심 매개체를 제공한다.
궁빈(龔斌) 주하이(珠海) 선진 집적회로(IC) 연구원 원장은 "헝친은 마카오에 인접해 있어 웨아오 협력의 선천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방위적 지원을 투입해 마카오대학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전공자들의 생활 및 취업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오대학, 마카오 과학기술대학의 산학연 시범기지 및 4개의 마카오 국가 중점 실험실이 헝친에 둥지를 틀었다. 또한 '마카오 R&D+헝친 전환' 혁신사슬을 구축하고 대학의 과학기술 성과 전환 및 산업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기준 헝친은 815개의 마카오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898개의 홍콩·마카오 청년 창업 프로젝트를 육성했다.
시장과 매개체 외에도 자금 역시 과학기술 성과 전환에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 지난해 8월 헝친∙웨아오 심층합작구 산업투자펀드가 공식 설립됐다.
헝친∙웨아오 심층합작구 재정국 관계자는 '자펀드 투자+중점 프로젝트 직접 투자' 등을 통해 사회자본이 마카오 및 합작구 경제사회 발전의 중점 분야와 취약 부분으로 흘러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과학기술 R&D∙첨단 제조 산업, 중의약 등 마카오 브랜드 산업, 문화관광컨벤션 무역산업, 현대금융산업 등 '4개의 새로운' 산업에 포커스를 맞춰 경쟁력 있는 현대화 산업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