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홍콩 1월27일] '제19회 아시아금융포럼'이 26일 중국 홍콩에서 개막했다.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150명이 넘는 글로벌 정치·경제 지도자와 투자자, 감독관리 기관 대표가 참여해 국제 금융 협력과 정책 조율 방안을 논의했다.
존 리(李家超) 홍콩 특구 행정장관은 연설에서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가 부여한 홍콩의 독특한 우세가 글로벌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하며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우선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2025년 해외 및 내지 소재 모회사의 홍콩 주재 회사 수는 1만1천70곳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은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채권 시장과 자산관리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금 거래 및 대종상품(벌크스톡) 거래를 육성·확대하며 글로벌 교류와 협력을 심화해 나갈 방침이다.
프레데릭 마 HKTDC 회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과학기술, 로봇, 바이오제약·의료 헬스케어, 신에너지 등 고성장 산업의 동향과 장기적 영향을 집중 조명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금융 혁신과 산업 간 협력을 통해 혁신 활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포럼 기간 중 홍콩 재경사무국(FSTB)와 상하이금거래소는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양측은 홍콩 금 중앙결제시스템의 고위급 협력 거버넌스 구조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실물 기반의 인프라 협력과 시장 간 상호 연계의 새로운 경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쩌우란(鄒瀾)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은 협정 체결식에서 인민은행이 홍콩의 역외 위안화 시장 구축을 확고히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위안화 업무 자금 조달 규모 확대 ▷금융시장 상호 연계 지속 추진 ▷역외 위안화 국채 공급 규모 확대 ▷홍콩 금 시장 구축 지원 등을 통해 홍콩이 국제 금 거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