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테헤란/뉴욕 4월19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겠다고 발표했다.
17일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이미 휴전에 들어감에 따라 이란은 이달 초 약속한 바를 이행해 비군용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항해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선박은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이용해야 하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과 조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발표가 나오자 국제 금·은 가격이 급등했다.
미 동부시간 17일 오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한때 2% 가까이 올랐고, 5월물 은 선물 가격은 4% 이상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란의 이번 발표가 국제 유가 급락으로 이어졌다며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시장 심리를 개선해 달러 수요를 약화시키는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달러 약세,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금·은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 측 발표를 확인하면서도 이란과 전면적 협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미국은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장 심리가 다소 개선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