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만 파는 시대는 끝났다...글로벌 생태계 넓히는 中 신에너지차-Xinhua

차만 파는 시대는 끝났다...글로벌 생태계 넓히는 中 신에너지차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7-30 08:38:29

편집: 朴锦花

[신화망 중국 광저우 7월30일] 세계 최대의 신에너지차 수출국인 중국이 수출에서 현지화 및 생태계 구축으로 세계 시장 진출 전략의 무게 중심을 이동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량은 261만5천 대로 2024년 대비 103.7% 급증했다. 올 상반기 수출량은 전년 동기보다 120% 확대된 235만5천 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9일 장쑤(江蘇)성 난퉁(南通)항에서 선적 대기 중인 신에너지차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산 전기차는 이제 저렴한 가격이 아닌 성능, 스마트 기능, 디자인으로 경쟁하고 있다.

특히 샤오펑(小鵬·Xpeng)은 선두 주자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샤오펑의 해외 인도량은 4만5천 대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 그중 절반 가까이가 유럽 시장에 판매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이집트 허브를 거점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올 3월에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라틴아메리카 전역을 아우르는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은 광저우자동차(廣汽∙GAC)그룹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 상반기 GAC그룹 산하 브랜드 차량 수출량은 누적 12만1천5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132% 급증한 규모다.

중동 지역에서는 GAC 트럼프치(Trumpchi)와 하이프텍(HYPTEC) 등의 모델이 우수한 품질과 첨단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현지 조립 공장을 통해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고성능 지능형 신에너지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천자차이(陳家才) GAC그룹 부사장은 "해외 시장은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량을 올해 25만 대, 2030년 100만 대까지 확대하고 120개 국가(지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독일 뮌헨의 행사장에서 현지 소비자가 샤오펑(小鵬·Xpeng)이 신규 출시한 MONA L03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비야디(BYD), GAC, 샤오펑 등 선도적인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제품 수출에서 기술 라이선싱, 현지 제조, 브랜드 구축 등으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전환하며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BYD는 자사의 e-플랫폼 3.0을 토요타에 제공하고,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의 사용 권한을 주요 글로벌 기업에 부여했다. 7개 아세안(ASEAN) 국가도 BYD의 전기차 충전 표준을 채택했다. 이러한 기술 공유 협정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자체 전기차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또한 샤오펑은 2세대 자율주행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투링(圖靈·Turing) AI 칩을 폭스바겐에 공급했다. 해당 기술은 중국에서 우선 검증을 거친 후 유럽과 동남아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서비스와 관련해 BYD와 샤오펑은 유럽, 중동, 라틴아메리카 전역에 서비스 센터를 설립해 해외 사용자에게 자동차 구매와 애프터서비스(AS)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월 12일 브라질 바이아주 카마카리에 위치한 비야디(BYD) 생산기지 작업 현장. (사진/신화통신)

GAC는 유럽·태국·파나마에 지역 부품 창고를 설립해 해외에서 수리가 느리고 부품이 부족했던 문제를 해결했다. 각 창고에 3천 개 이상의 부품을 구비하면서 수리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됐다. BYD 역시 해외 공장을 활용해 현지 부품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현지 소비자들의 대기 시간과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 일회성 구매를 넘어 장기적인 차량 소유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천스화(陳士華) CAAM 부비서장은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 호황의 원인으로 탄탄한 공급망, 규모의 경제, 자율주행 및 스마트 캐빈 등 스마트 기능의 신속한 세대교체를 꼽았다. 이러한 우위가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해외 사용자 수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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