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충칭(重慶)시 난촨(南川)구에 위치한 한 과학기술 회사의 작업장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충칭 11월21일]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충칭(重慶)시 경제정보화위원회 등 여러 부서가 공업 기업의 폐쇄 루프식(Closed Loop) 생산을 지원하며 공업 경제의 안정적 운영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충칭시 25개 중점 공업구(개발구)의 5천972개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기업 중 폐쇄 루프식 생산에 들어간 기업은 73%에 달했다.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직원도 전체 직원수의 70%에 해당하는 85만 명이다.
자동차와 전자정보는 충칭시의 기간산업으로 공급망이 방대하고 관련 기업이 많아 코로나19 확산 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이기도 하다. 이에 충칭시 관련 부서는 자동차·전자 등 중점업종 공급보장 전담반과 중점기업 지원팀을 별도로 조직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일 기업의 생산·운영과 공급망에 나타나는 문제를 수집해 생산·공급·판매 단계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했다.
충칭칭산(青山)공업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업스트림 공급업체가 생산에 차질을 빚어 자재 부족에 시달렸다"며 "정부 부서가 관련 기업의 생산 회복을 지원해 현재 140여 개의 공급업체가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충칭시 관련 부서는 기업의 원활한 물류 확보 등을 위해 업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충칭시 경제정보화위원회는 원자재 반입과 제품 반출을 보장하기 위해 공업 기업의 '통행증' 신청 및 발급을 조속히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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