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조지아∙루마니아∙헝가리, 녹색에너지 전략적 파트너 체결-Xinhua

아제르바이잔∙조지아∙루마니아∙헝가리, 녹색에너지 전략적 파트너 체결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2-12-19 08:55:28

편집: 朴锦花

1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진행된 아제르바이잔∙조지아∙루마니아∙헝가리 4개국의 녹색에너지 개발 및 운송 전략적 파트너 합의서 체결식 현장.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부쿠레슈티 12월19일] 아제르바이잔∙조지아∙루마니아∙헝가리 4개국이 1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녹색에너지 개발 및 운송 전략적 파트너 합의서를 체결했다.

현지 언론은 본 합의서가 향후 흑해 해저 케이블 부설 프로젝트에 자금과 기술적 틀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향후 아제르바이잔은 전력망을 통해 녹색에너지를 조지아에 전송한 다음 건설 예정인 조지아-루마니아 흑해 해저 케이블을 통해 루마니아로 보낼 계획이다. 그 후 다시 유럽 전력전송시스템을 통해 헝가리 등 국가로 운송된다.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이라클리 가리바슈빌리 조지아 총리, 니콜라에 치우카 루마니아 총리,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루마니아 대통령궁에서 본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 체결식에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윈윈하는 구도가 형성된 것이라며 아제르바이잔에서 유럽에 이르는 신에너지 '교량' 구축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이 유럽의 전력, 특히 녹색에너지의 주요 공급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클리 가리바슈빌리 조지아 총리는 조지아가 유럽 표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에너지·통신 인프라 확충과 현대화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흑해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한 발전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루마니아를 연결하는 500kV(킬로볼트)급 흑해 해저 케이블의 총길이는 1천100㎞가 넘고, 약 20억 유로(2조7천798억원)의 건설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는 이미 세계은행(WB)으로부터 해당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 자금을 받은 상태다. 타당성 조사는 내년 말쯤 완료될 예정이며 해당 프로젝트는 2029년 말에 정식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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