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22일 드론으로 촬영한 남수북조(南水北調) 중선(中線)의 핵심 프로젝트인 사허(沙河) 수로교.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2월29일] 중국 남수북조(南水北調·남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북부 지역으로 보내는 사업)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베이징 주민 1천500만 명 이상에게 수자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베이징시 수무국에 따르면 남수북조 프로젝트는 지난 8년 동안 중국 남부 지역의 주요 강에서 베이징으로 84억㎥ 이상의 물을 보냈다.
2천100만 명이 넘는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베이징은 오랫동안 용수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남부 지역에서 오는 수자원은 베이징의 주요 공급원이 돼 주고 있다.
베이징은 남수북조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총 13개 상수도사업소에서 물을 공급받아 수도 부족 문제를 완화했다.
남수북조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586억㎥의 수자원을 중선(中線) 및 동선(東線)을 통해 북부의 건조 지역으로 공급했다. 이로써 지난 8년 동안 1억5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혜택을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