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0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아라산커우(阿拉山口)역에 정차한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우루무치 2월11일] 6천500번째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최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국제육로항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이처럼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조치를 최적화하고 출입국 정책을 조정하자 신장(新疆) 통상구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해관(세관) 관계자들은 올 1월부터 카자흐스탄과 인접한 훠얼궈쓰(霍尔果斯) 통상구에서 해외 여행객들의 서류를 확인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카자흐스탄의 한 사업가는 중국의 통상구가 다시 문을 열면서 사업 파트너와 대면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아라산커우(阿拉山口) 통상구의 올 1월 화물 운송량은 111만t 이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다.
아라산커우 통상구 관계자는 해관·변방검사 부서와 카자흐스탄 철도청 등이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운송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조정과 교류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바커투(巴克圖) 통상구를 통해 입출경하는 트럭. (사진/신화통신)
국경을 넘나드는 트럭 수도 늘었다. 바커투(巴克圖) 통상구의 지난달 입출경 차량은 3천800대 이상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56% 이상 급증했다. 수출입량은 125% 확대돼 3만4천106t을 상회했다.
한 해관 관계자는 농산물의 신선도가 중요한 만큼 검사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기 위해 통관 조치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루무치 해관 관계자는 신장(新疆)은 ▷대외무역 촉진 ▷물류 강화 ▷비즈니스 환경 개선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