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15일] 베이징시가 도농 수질 환경 관리를 위한 3개년 행동 방안(2023-2025년)을 발표했다.
방안은 2025년까지 베이징시가 ▷도농 하수 수집·처리 시설 전면 설치 ▷베이징시 하수처리율 98% 도달 ▷월류수(CSO) 관리 강화 ▷5급수 이하 수질 오염 해소 ▷재생수 이용량 확대 등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베이징시가 발표한 4번째 3개년 오염 관리 행동 방안이다. 베이징시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10개의 재생수처리장을 건설(증설)하고 5개의 하수처리장을 개조·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베이징배수그룹 화이팡(槐房)재생수처리장의 모습. (사진/신화통신)
중점 지역의 월류수 오염 관리 프로젝트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수도기능핵심구에 월류수 정화 시설을 구축하고 도심 지역에 칭허(清河)·바허(壩河)·량수이허(涼水河)·퉁후이허(通惠河) 등 4대 유역 월류수 오염 관리 프로젝트 시스템을 건설할 계획이다.
농촌 지역 수질 관리도 강화한다. 베이징시는 재생수 배치·이용 시스템을 완비하고 170㎞에 달하는 재생수 파이프를 건설하며 녹화사업·공업생산·가정용 화장실 용수 등에서 재생수의 이용량을 늘리고 수돗물 및 지하수 관개의 점진적인 퇴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베이징시 량수이허(涼水河)의 전경.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시는 2013년부터 연속으로 3개의 3개년 행동 방안을 실시해 베이징시의 하수처리율을 83%에서 97%로 향상시켰다. 악취가 나던 142곳은 수질이 모두 복원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