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7일 저장(浙江)성 소재 한 기모레깅스 회사 직원들이 디스플레이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2월25일]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가 31개 성(省)·구(區)·시(市)를 커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3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022년 말 기준 국무원이 7차례에 걸쳐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165개를 설립했으며 31개 성·구·시를 포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육로와 해상,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이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2조1천100억 위안(약 396조2천580억원)을 기록해 9.8%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특히 각 종합시험구의 수출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웃돌았다. 현재 각 종합시험구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은 약 20만 개, 첨단기술 보유 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업이 9천300개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각 종합시험구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단지 및 다양한 부대시설 건설에 힘쓴 결과 결제·물류·마케팅 등 전문 서비스 업체가 대거 생겼다.
수 대변인은 향후 ▷우수 시범 프로젝트 건설 및 차별화 발전 ▷핵심 기업 대거 육성 및 종합 경쟁력 향상 ▷성공 사례 전국적 적용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글로벌 협력 촉진 및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중심으로 종합시험구 건설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