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0.25%p 또 인상...2007년 9월 이후 최고 수준-Xinhua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또 인상...2007년 9월 이후 최고 수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3-23 11:08:15

편집: 朴锦花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워싱턴 3월2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목표 구간을 4.75%~5%로 0.2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연준의 기준금리는 지난 2007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를 보면 지출과 생산이 완만하게 증가하고 고용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용 극대화와 인플레이션 장기 목표치인 2%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준금리 목표 구간을 4.75%~5%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최근의 사태가 지속될 경우 가계와 기업의 신용대출 여건을 경색시켜 경제활동과 고용·인플레이션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지만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주목하며 인플레이션율 2% 목표치 달성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되는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 연준이 통화정책의 입장을 적절히 조정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요약(SEP) 자료에서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가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하락한 0.4%, 1.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미국 실업률을 당초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은 4.5%로 예측했다.

물가 측면에서 연준은 올해 인플레이션율이 3.3%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도는 3.6%로 예측했다. 한편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율이 2.5%까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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