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시에서 '랑팡-타슈켄트'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정식 개통됐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스자좡 4월30일] 힘찬 기적 소리와 함께 화물을 가득 실은 중국-유럽(중앙아시아) 화물열차가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시 베이톄루(北鐵路)하치장에서 출발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로 향했다. 이로써 '랑팡-타슈켄트'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정식 개통됐다.
해당 열차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훠얼궈쓰(霍尔果斯) 통상구에서 출경한 후 카자흐스탄을 경유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도착한다. 전체 운행 거리는 약 6천㎞, 예상 운행 시간은 15일, 총 중량은 1천400여t(톤), 총 화물가치는 1천450여만 위안(약 28억원) 가량에 달한다. 주요 운송 상품은 컨테이너 컬러 강판, 면직물, 가구 등이다.
올 들어 랑팡시 대외무역 수출입 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1~3월 대외무역 수출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한 118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장차오(張超) 랑팡시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랑팡-타슈켄트' 중국-유럽 화물열차 개통으로 랑팡시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화물 운송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기업의 산업망·공급망이 한층 더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 국제 물류 통로가 구축되고 여러 형태의 복합운송 구조가 최적화되며 수출 주도형 경제 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