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당의 산티아고 페냐 후보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브라질 상파울루=신화통신) 파라과이 대선에서 집권당의 산티아고 페냐 후보가 당선됐다고 지난달 30일 밤(현지시간) 파라과이 최고선거법원이 공식 발표했다.
파라과이 최고선거법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유권자의 98.3%가 이번 대선에 참여했다. 그중 페냐는 약 43%를 득표해 경쟁 상대인 야권 연합인 정통급진자유당(PLRA·급진자유당)의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약 27.5%)를 가볍게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는 1회로 치러지며 최다 득표자가 당선된다. 임기는 5년으로 법에 규정돼있다.
1978년생인 페냐 당선자는 파라과이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 기관에서 다년간 근무했으며 2015~2017년에 파라과이 재무장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