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톈진 6월29일] '제14회 하계 다보스포럼'이 지난 27일 톈진(天津)에서 개막했다. 90여 개 국가(지역)에서 온 약 1천500명의 공공 기관 및 민간 부문 리더들이 회의에 참가했다. 이들 중 중국 경제 잠재력과 발전 전망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20여 년 전 세계 최고 에너지효율 솔루션 공급업체 댄포스그룹은 톈진을 중국 투자의 첫 대상지로 삼았다. 다이젠(戴鍵) 댄포스(톈진) 사장은 하계 다보스포럼이 각국 정∙재계 인사들에게 대화와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며 중국이 대외개방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 상선 미쓰이주식회사는 에너지 등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 활발한 무역 거래를 하고 있다. 미쓰이의 고위 임원인 안도 미와코는 중국 시장이 더욱 개방됨에 따라 더 많은 중국 기업과 우호적인 무역 거래를 추진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 행사장은 기간 내내 100% 녹색 전력 공급을 실현함으로써 현지 친환경∙저탄소 발전에 기여했다. 다수의 외국 기업들이 디지털 경제와 저탄소 발전 등 분야에서 중국 시장 발전 전망이 크다고 여기고 있다고 회의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위펑(余鋒) 허니웰 중국 총재는 "중국 시장 수요와 발전 흐름이 허니웰의 핵심 사업과 딱 맞아떨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솽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가 심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에너지 전환은 중국 각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 실현을 위한 대세가 됐다며, 허니웰은 에너지 전환분야에서 성숙한 저탄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공동 건설, 진실·친밀·성실의 대(對) 아프리카 정책 이념, 정확한 의리관을 제기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10년간 중국-아프리카 무역액은 누적 기준 2조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중국은 아프리카 최대 무역 대상국의 자리를 계속 지켜 나가고 있다. 또한 양측 간 경제무역 협력 분야 역시 기존의 무역, 프로젝트 건설에서 디지털·녹색·항공우주·금융 등 신흥 분야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본부를 둔 아프리카 최대 은행 스탠더드 뱅크의 필립 마이버그 이사장은 "아프리카와 중국이 농산물 등 무역을 통해 호혜(互惠)를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