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6월30일] 독일의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인 바스프(BASF)가 28일 자사의 혁신 역량과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이 혁신 캠퍼스' 확장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상하이 혁신 캠퍼스는 바스프의 아시아 최대 연구개발(R&D) 시설이다.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한 차례씩 확장공사를 진행한 바스프는 현지 파트너를 위한 혁신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바스프는 2012년부터 상하이 혁신 캠퍼스에 총 2억8천만 유로(약 4천18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2개의 연구개발 건물이 신축된다. 새로운 시설과 실험실은 화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
바스프는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현지 역량을 강화했다. 러우젠펑(樓劍鋒) 바스프 중화권 회장은 특히 ▷전기차 ▷첨단제조 ▷재생에너지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에서 혁신을 이루고 고객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트레프 크라츠 바스프그룹 리서치 사장은 바스프의 상하이 혁신 캠퍼스 확장 덕분에 늘고 있는 중국 시장의 수요와 요구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이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 고객의 요구 수준이 매우 높기에 "현지에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스프 연구개발 직원 수는 약 1만 명으로 이 중 약 10%가 중화권에서 근무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