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도쿄 7월13일] 일본 기업물가지수(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폭이 6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이 12일 발표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의 기업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하락한 119.0을 기록했다.
지난달 펄프∙제지∙종이제품, 요업·토석제품, 광물 등 해당 범주의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15.6%, 10.9% 상승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6월 일본 기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그중 상업용 전력, 도시가스, 화학제품을 비롯해 소고기·닭고기 등 식품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 밖에 휘발유·경유, 구리 등 비철금속, 라면 등은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기업물가지수는 기업 간 상품 및 서비스 거래 시 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의 인플레이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