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링옌촌 주민들이 만든 '절벽계단', 핫 관광지로 떠올라-Xinhua

中 링옌촌 주민들이 만든 '절벽계단', 핫 관광지로 떠올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7-16 08:45:48

편집: 朴锦花

[신화망 지난 7월16일] 산등성이에 설치된 잔도를 따라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링옌(靈巖)촌 관광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푸른 하늘과 흰 구름, 울창한 산 사이로 링옌쓰(靈巖寺·영암사) 관광지와 마을이 보인다.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링옌(靈巖)촌 주민들이 건설한 잔도. (사진/신화통신)

"이곳 경치가 참 아름답죠? 몇 년 전만 해도 이곳에 올라오기 힘들었어요." 마융치(馬永奇) 링옌촌 촌당지부 서기는 이곳이 타이산(泰山)에 인접해 있고 외진 데다 경사가 가팔라서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경작지가 적어 마을 수입원은 옥수수 재배나 특산물 판매뿐이었다고 덧붙였다.

2018년 링옌촌은 마을 개조 사업을 완료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 링옌촌은 수려한 경관과 따듯한 기온 등 환경을 기반으로 관광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2019년 관광 인프라 건설 공사가 정식으로 시작됐다.

링옌촌 등산로 계단 공사 현장. (취재원 제공)

마을 주민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공사에 참여해 직접 용접, 자재 운반, 바닥 공사 등 작업을 했다. 반 년 만에 수직 절벽이었던 곳에 등산로 계단이 놓였다. 가파르기로 유명한 원왕자이(文王寨)에 489개의 계단이 완성된 것이다.

2019년 9월 말 링옌촌 관광지는 공사가 마무리된 후 첫 여행객을 맞이했다. 관광지가 계속 정비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곳을 찾는 주말 관광객은 8천 명(연인원)에 달했다.

공사가 완료된 링옌촌 등산로 계단. (사진/신화통신)

링옌촌은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문화창의산업·요식업 등 3차 산업을 발전시켰다. 마 서기는 입장료 수입 외에 관광객 유입으로 요식·소매점 28곳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기에 패스트푸드점의 하루 소시지 구이 매출은 1만 위안(약 179만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2021년 일부 공사가 완료된 링옌촌 관광지는 460만 위안(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1천만 위안(17억원)으로 늘었다. 마 서기는 캠핑장과 펜션 건설이 곧 완료될 것이라면서 여행객들에게 더욱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여행객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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