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 피해 피서지 찾는 中 관광객 늘어-Xinhua

불볕 더위 피해 피서지 찾는 中 관광객 늘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7-18 08:14:44

편집: 朱雪松

 

 

 

지난 9일 허난(河南)성 신미(新密)시 푸시산(伏羲山) 관광지 내 폭포를 찾은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7월18일]올 여름 중국의 많은 도시가 폭염에 시달리자 시원한 곳으로 피서를 떠난 인파가 늘고 있다.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올 3분기 고온 도시 거주민 중 나들이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94.6%에 달했다.

서늘한 기후를 자랑하는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는 매년 중국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여름 휴양지 중 하나다.

중국 전역에서 오는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창춘동식물공원은 중국의 유명 소설 '서유기'를 테마로 한 공원을 대중에 공개했다. 창춘동식물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중국 전통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면서 손오공과 저팔계 등 친숙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3일간 이어진 단오절 연휴 기간 동안 창춘동식물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19배 증가한 14만9천900명(연인원)을 기록했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관계자는 "올 여름 워터파크, 피서지, 청량음료 매장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베이징 원명원(圓明園)을 구경하고 있다.

중국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피서 관광 및 관련 시장 규모는 1조2천억~1조5천억 위안(약 213조4천200억~266조7천750억원)에 달한다.

여행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청더(承德)∙시닝(西寧)∙이춘(伊春)∙쿤밍(昆明)∙구이양(貴陽)시로 떠나는 여름 여행 예약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0%, 77%, 71%, 63%, 57% 증가했다.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후베이(湖北)∙산시(陝西)∙헤이룽장(黑龍江) 등 인기 관광지는 캠핑장, 무형문화유산 체험, 야시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관계자는 '여름 경제'가 관광, 외식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경제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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