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타이위안 7월24일] 루안(潞安)화공그룹 가오허(高河)에너지회사 관리센터 내 거대한 전자 스크린에서는 실시간으로 석탄 채굴 장면을 보여준다. 직원들은 스크린을 통해 갱내 생산 상황과 장비의 작동 상태를 한눈에 파악한다.
산시(山西)성은 스마트 광산 건설, 스마트화 석탄 기계 장비 구축에 속도를 내며 5G+스마트 광산 건설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루광(路廣) 가오허에너지 자동화부 매니저는 지난 2010년 대학을 졸업한 뒤 이곳에 취업했다. 2년 후 자동화부로 자리를 옮긴 그는 자동화 플랫폼 건설에 참여했다. 그리고 중국 전역에 스마트화 광산 붐이 일어난 지금, 루광과 그의 동료가 개발한 스마트 정보 모듈은 갱내 '채굴∙굴착∙운송' 등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및 업데이트를 실현했다.
장카이(張凱) 가오허에너지 기계∙전자부장은 채탄기 기사와 탄광 작업자들이 더는 장시간 기계를 따라 작업할 필요가 없으며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어 근무 현장의 작업 인원을 30% 줄이고 작업 효율은 45% 높였다고 설명했다.
가오허에너지는 스마트화 광산 건설 추진을 가속하는 동시에 녹색 충전식 채굴 기술을 사용해 ▷수자원 파괴 ▷농지 침하 ▷맥석 유출로 인한 오염 등의 난제를 해결했다.
지난 2021년 산시 인공지능(AI) 광산혁신실험실이 가동에 들어가 석탄 업계의 디지털화∙스마트화 전환을 돕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산시성에는 46개 스마트화 탄광과 1천161개 스마트화 채굴 작업장이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