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요하네스버그 8월21일] 파하나 파룩(Farhana Paruk)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학교 고든경영과학연구소 전문 연구원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브릭스(BRICs)+' 협력 모델은 정치적 가치관 차이로 타인을 배척하지 않으며 포용적이고 많은 부분을 아우른다"고 말했다.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는 '브릭스와 아프리카: 동반자 관계 심화, 상호 성장 촉진,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 포용적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22일부터 진행된다.
파룩 연구원은 브릭스 국가들이 평등협상, 포용개방, 다원호감(多元互鑒), 상호존중 등 신형 국제 관계를 제창하고 세계 여러 지역의 국가들을 하나로 결속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릭스 국가는 언어, 문화, 일 처리 방식 등이 모두 다르다"면서 "이런 다양성으로 인해 새로운 사고방식과 세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브릭스 국가가 무역 분야에서 만들어낸 기회가 고무적"이라면서 포용적인 브릭스 메커니즘이 많은 국가의 가입을 이끌어 냈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많은 무역 및 투자 기회 창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거시경제 리서치 기구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구매력 평가 기준에서 5대 신흥경제체인 브릭스 국가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주요 7개국(G7)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룩 연구원은 브릭스 국가로 대표되는 수많은 개도국이 경제·사회 발전과 민족 부흥을 추구하고 있으며 더욱 공평하고 공정한 국제 질서를 만들기 위해 공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곧 개최될 브릭스 정상회의에 대해 그는 이번 회의에서 남남협력 등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브릭스 정상회의의 회원국 확대 문제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는 알제리·볼리비아·아르헨티나·벨라루스·이집트·이란·쿠웨이트·태국·베트남 등 20여개 국가가 브릭스 가입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