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충칭 9월8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충칭(重慶)시에서 진행된 '2023 중국국제스마트산업박람회'에 다양한 스마트 제품이 전시돼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람회에 참가한 외국 기업들은 중국과의 협력에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디지털 중국' 등 테마를 중심으로 3천 개에 육박하는 혁신적인 신기술·신제품·신응용이 집중 전시됐다. 71개의 외국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자국 특색의 스마트 제품을 선보이고 협력과 교류의 기회를 모색했다.
이스라엘의 자동차 테크 회사인 모빌아이(Mobileye)는 자율주행 및 주행 보조 분야의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전시했다. 이 회사의 현장 담당자는 중국 자동차의 디지털화 속도가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면서 중국에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SAIC), 지리(吉利)자동차, 창청자동차(長城汽車·GWM) 등 중국 자동차 제조 업체와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의 공동 주최 측인 싱가포르는 15개 하이테크 기업이 참가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중국과 싱가포르 기업은 15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교육·제조·물류·무역 등 많은 분야에서 크로스보더 디지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많은 외국 측 참가자들은 이번 박람회의 분과 포럼인 '중국-라틴아메리카 디지털 기술 협력 포럼'에서 중국 디지털 분야의 발전이 매우 인상 깊다면서 앞으로 중국과 함께 발전하며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지난 4일 투자유치 프로젝트 집중 계약 체결 행사가 진행됐다.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바이오 의약, 소프트웨어 정보 서비스 등 분야에서 체결된 중대 프로젝트는 84개, 정식 계약액은 2천138억6천만 위안(약 38조9천225억원)을 기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