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9월21일] 제54차 유엔(UN)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19일 유엔 독성물질·인권 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가 진행됐다. 중국 대표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인권 침해를 폭로·비판해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은 국제사회에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문제에 깊이 주목해줄 것을 호소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은 저방사능 오염수더라도 대량 방류하면 생태 시스템에 가늠하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기존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제 안전 표준을 시급히 경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권이사회가 마련한 특별 메커니즘은 이 문제를 밀착 추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모아 등 대표도 발언을 통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해양 생물의 다양성과 군소도서 개발도상국의 식량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태평양 연안 국가, 나아가 전 세계인의 인권을 침범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국제사회에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