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긴 연휴에 관광객 폭증 예고-Xinhua

中 긴 연휴에 관광객 폭증 예고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9-28 18:11:12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9월28일] 올해 중추절(中秋節)과 국경절이 겹치면서 중국이 관광 피크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2일 중국의 열차표 판매량은 2천695만2천 장으로 단일 판매량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누적 판매량은 1억9천900만 장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가족 방문, 해외 여행, 아시안게임 관광 등 다양한 수요로 올해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객 수가 절정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지난 26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에서 열린 '제7회 사오마이(燒麥)미식문화크리에이티브전시대회'에 방문한 관광객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국내 여행 예약량 증가

중국국가철로그룹 관계자는 "열차표 판매량은 사람들의 이동 수요와 경제 사회 발전 추세를 반영한다"며 "표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다가오는 황금연휴에 여행객들의 이동 수요가 폭증할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중국 국내 여행과 관련해 씨트립은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의 상품 예약량은 직전주 대비 88% 증가했고,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아시안게임 개최로 항저우 지역의 예약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그 중 항공권 예약량은 약 6배, 호텔 예약량은 9배 이상 늘었다.

알리바바의 여행 플랫폼 페이주(飛豬·Fliggy)는 이번 연휴 기간 중국 국내 여행 상품의 예약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배 증가했고 해외 여행 상품의 예약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호텔, 패키지여행, 관광지 입장권, 렌터카 등의 예약량은 모두 2019년 같은 기간을 훨씬 뛰어넘었다. 해외 여행객 수도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고, 국제 항공권과 호텔 예약량도 지난해 국경절 연휴보다 훨씬 많았다.

중국 민용항공국(CAAC, 이하 민항국)은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2천1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13만7천 편의 항공편이 보장되며, 하루 평균 1만7천 편이 넘는 항공편이 이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2월 7일 태국 방콕 왕궁을 구경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해외 여행 수요 빠르게 증가

올해 중추절·국경절 연휴는 출입경 정책 조정 이후의 첫 연휴다. 이에 해외 여행객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베이징 시민은 "이번 연휴 때 집에 있는 친구들은 거의 없다"며 자신도 가족과 유럽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씨트립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해외 여행을 위한 예약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21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13일 태국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5개월 간 무비자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관련 검색 열기는 800% 급증했다. 이에 이번 연휴와 4분기에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외에도 우즈베키스탄∙이란∙아제르바이잔∙스리랑카∙케냐 등 국가로의 패키지 여행 주문량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최근 '2023 글로벌 소비자 통찰조사연구' 중국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62%의 중국 소비자가 향후 6개월 안에 관광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세계 평균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비율로 관광과 호텔, 소매업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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