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2일] 최근 수년간 중국이 도시 15분 생활권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편의점이 각지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모양새다.
중국프랜차이즈경영협회(CCFA)가 최근 조사∙발표한 '중국 도시 편의점 발전지수'에 따르면 올해 전국 여러 도시의 편의점 수가 플러스 성장을 이뤘으며 그중 샤먼(廈門)∙타이위안(太原)∙둥관(東莞)∙창사(長沙)∙광저우(廣州)의 편의점 발전지수는 상위 5위 안에 랭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도시 편의점 수가 늘어난 도시는 전체의 64.1%를 차지했으며 대부분 도시의 편의점이 안정적인 발전세를 유지했다. 또한 편의점의 하침시장(下沉市場, 중국 3·4선 도시 및 농촌 지역) 발전 추세도 지속돼 편의점이 4선∙5선 및 현급 시장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체인 편의점 브랜드의 공급망 역량, 디지털화 기술이 계속 향상됨에 따라 일부 도시의 편의점 시장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각 체인 브랜드 간 지역 통합 역시 추세로 자리 잡는 특징을 보였다.
CCFA의 한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보면 각 도시의 '24시간 편의점' 비율이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남고북저'의 특징을 보이며 각 도시 간 격차가 뚜렷한 것은 ▷도시의 기후조건 ▷경제 수준 ▷현지 주민의 소비 습관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 서비스 관점에서 봤을 때 24시간 편의점이 공급 보장, 소비 만족의 기본적 기능 외에도 소비자의 일상 속 응급 상황에 필요한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책임이 더 크다며 향후 정책지원과 지도를 통해 24시간 편의점이 도시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제고해 나가도록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