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16일] 쇼핑∙소비∙관광에서부터 문화∙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올해 중국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 인터넷 플랫폼 경제가 강력한 활력을 드러냄에 따라 이 기간 주요 플랫폼 기업의 경영 실적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에서는 지난해 국경절 연휴 첫 3일간의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올해 과일 선물 세트 소비는 775%, 해산물 쿠폰 판매는 75% 늘었고 콘서트 티켓 종합 판매액과 외식 종합 소비는 각각 5883%, 2467% 급증했다. 더우인(抖音) 플랫폼에선 외식이나 놀거리 관련된 콘텐츠는 73% 증가했으며 음주∙여행 주문량은 10배 늘었다.
중국 경제가 회복에 속도를 냄에 따라 주요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바이두는 올 1분기와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62%, 14.87% 늘면서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지난해 매출액 1조 위안(약 185조원)을 돌파한 징둥 그룹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메이퇀(美團)도 올 상반기 매출액이 30% 이상 늘었다.
바이양(白洋) 중진공사(中金∙CICC) 연구부 인터넷업계 수석 애널리스트는 플랫폼 기업이 누가 더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더 양질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비교하면서 보기 때문에 소비시장에서 더 높은 점유율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실물상품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전년 상반기보다 10.8% 늘어 사회 소비재 소매 판매액 증가분(8.2%)을 웃돌았다.
바이 수석은 "중국 본토 시장의 치열한 경쟁 덕분에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운영 및 마케팅 방식 등 분야에 다량의 실전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인터넷 플랫폼이 세계적으로 일부 트렌드를 선도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해외 진출이 중국 인터넷 플랫폼의 중요한 발전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