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 건설 말레이 동부해안철도 프로젝트,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Xinhua

中 기업 건설 말레이 동부해안철도 프로젝트,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11-28 07:46:03

편집: 朴锦花

[신화망 말레이시아 쿠안탄 11월28일] 말레이시아 쿠안탄 교외에 위치한 롱레일 용접 작업장. 기술자는 기계를 능숙하게 다루고 고도로 기계화된 생산라인은 질서정연하게 돌아간다. 빨간색 안전모와 회색 작업복을 갖춰 입은 용접 기술 책임자 구나시란은 작업장에서 레일의 각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구나시란이 지난 19일 말레이시아 쿠안탄 교외에 위치한 동부해안철도(ECRL) 프로젝트 레일 용접 작업장에서 용접팀 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해당 작업장은 말레이시아 동부해안철도(ECRL) 프로젝트 레일 용접 작업장의 일부분이다. 총길이 600㎞가 넘는 ECRL은 중국교통건설그룹이 수주를 맡아 건설 중이다. 말레이시아 동∙서해안을 연결하는 '육상 교량'으로 여겨지는 ECRL은 건설이 완료되면 말레이시아 동해안 지역의 경제 발전을 이끌고 주변 지역의 상호 연결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페락 출신 구나시란은 지난 2013년부터 중국교통건설그룹과 인연을 맺고 일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암팡 경전철 연장선과 쿠알라룸푸르 전철 2기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용접 경험을 쌓은 그가 이번 ECRL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된 것이다.

레일 용접 작업장에는 일반적으로 구나시란과 같은 현지 직원이나 제3국의 직원이 작업을 맡고 있다. 이들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훈련해 업무에 정진한다.

구나시란이 19일 녹 제거 작업장의 작업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ECRL 프로젝트 공사는 어느새 절반 이상이 진행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10월까지 말레이시아 및 주변 국가에 1만8천여 개의 고용 기회를 창출했고, 총 6천500명(연인원) 이상의 현지 직원을 모집했다. 협력을 진행한 현지 기업만 1천900개를 넘어선다.

구나시란은 자신의 손으로 용접한 긴 레일이 말레이시아의 동∙서해안을 연결한다는 생각을 하면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교통건설그룹은 나에게 많은 성장 기회를 주었다"며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면서 자신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19일 동부해안철도(ECRL) 프로젝트 레일 용접 작업장에서 진행되는 레일 연마 작업. (사진/신화통신)

안토니 록 슈 푹(Anthony Loke Siew Fook)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ECRL 프로젝트가 말레이시아의 동∙서해안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말레이반도에 동∙서방향 철도 운송 간선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주변 화물운송과 주민 일상에 편리함을 가져오고 말레이시아의 동∙서해안을 더욱 균형 있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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