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바르셀로나 1월24일] 중국의 중산층 확대와 내수 증가는 유럽 기업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바르셀로나대학의 한 이코노미스트가 말했다.
세르지 바스코 바르셀로나대학 교수는 "관세와 수출을 통한 성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다른 선택은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해 중국의 내수 확대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인 사이에서 우리 제품에 대한 신뢰를 키워야 한다"고 부연했다.
바스코 교수는 중국이 대외 신뢰도를 높이면 바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인을 포함해 모든 사람은 싸고 질이 좋은 제품을 원한다"며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전기차에 관심을 갖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바스코 교수는 중국 경제가 2023년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어 5.2% 성장했다는 최근 통계를 언급하면서 "정말 중요한 것은 향후 5~10년 동안 중국의 경제 성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기업이)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일단 더 많은 소비를 통해 내수가 증가하면 외국 기업은 그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그곳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