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창 4월19일] 장시(江西)성 지안(吉安)시에 위치한 갓프리(Godfrey)테크회사의 쇼륨에서 베냉 출신의 이마큘리 아그바카 회장 보좌관이 방문객들에게 회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경영학 학위를 취득한 그는 국가와 지역별 고객의 요구 사항을 손바닥 보듯 훤히 알고 있다.
그는 "다양한 국가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4개의 충전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어컨 신제품도 부르키나파소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잘 팔리고 있고 차량용 충전기는 아프리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갓프리는 주로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10년 넘게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며 100명 이상의 해외 직원을 보유한 종합 대외무역 기업으로 성장했다.
천웨이(陳偉) 갓프리 해외사업부 사장은 처음 아프리카 및 다른 지역 시장에 진출했을 때는 한 달에 컨테이너 2~3개밖에 판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는 대리점 한 곳에서만 한 달에 100~200개의 컨테이너가 팔려나가며 총 주문량이 매년 10~15%씩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해외 주문의 빠른 성장은 중국산 제품의 높은 품질과 가성비 그리고 해외 시장 맞춤형 연구개발(R&D) 및 혁신 덕분이다.
아그바카 회장 보좌관은 중국기업은 해외 진출 시 규제 환경과 지역의 문화적 차이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시장성 있는 품목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사항, R&D, 포장 등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고객의 요구사항이 매우 구체적인 경우 포장부터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콩고민주공화국 및 부르키나파소와 나이지리아의 고객용 포장은 다르다"면서 "이것이 해외 시장에서 우리 제품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같은 지원 덕분에 국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우리에게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을 전개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짚었다.
징강산슈후(井岡山秀狐)스마트제조전자회사 역시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중국 스마트 전자기업이다.
이 회사는 2021년부터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나서 지난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300만 위안(약 5억7천만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개척을 꾸준히 확대해 내년에는 1천만 위안(19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장펑(張峰) 징강산슈후스마트제조전자회사 사장은 아프리카 시장은 제품 구매 시 가격 책정에 주의를 기울인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의 전반적인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에 더 적합한 제품을 맞춤형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