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부다페스트 5월12일] 중국의 기술과 경제 성장이 헝가리에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이슈트반 주 헝가리 투자진흥청(HIPA) 청장이 전했다.
주 청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헝가리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중국 배터리 생산 업체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헝가리 남부 세게드에 신에너지차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그는 자동차 산업 및 관련 공급사슬이 헝가리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청장은 헝가리의 '동방정책(Opening to the East)' 전략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헝가리가 동방정책을 채택한 후 중국을 중심으로 동방 국가들과 더 집중적인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양국 간 정치적 우호 관계는 이러한 협력을 위해 견고한 기반을 마련해 줬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9일 중국과 헝가리는 양국 관계를 신시대 전천후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HIPA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헝가리는 역대 최고치인 130억 유로(약 19조2천14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으며 그중 중국 투자자의 투자액은 76억 유로(11조2천328억원)를 웃돌았다. 이로써 지난해 중국은 2020년에 이어 또다시 헝가리의 최대 투자국이 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