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지난 5월12일] 올 노동절 연휴에 중국의 핫한 관광지인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에 인파가 몰리면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도시 요식업·숙박업의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고 59개 주요 관광 명소의 전력 소비량은 14.4% 늘었다.
산둥성 문화관광 등 산업의 전력 사용량은 올 들어 상승곡선을 벗어나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산둥전력에 따르면 올 1분기 산둥성 전체 전력 사용량은 2천4억4천200만㎾h(킬로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2% 증가했다. 관광객이 많을수록 요식업과 숙박업의 전력 사용량이 늘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02% 확대됐다.
전력 사용 상황으로 볼 때 산둥성 공업도 안정세를 되찾았다. 1분기 현지 공업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고 전략적 신흥 산업의 사용량 증가폭은 더욱 뚜렷했다. 이 중 도시 궤도교통 장비 제조업은 143.6%, 신에너지차 제조업은 69.08% 급증했다.
대형 프로젝트도 현지의 충분한 전력 공급에 힘입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엔 산둥성의 신구(新舊) 성장동력 전환 우선 프로젝트인 산둥진바오(金寶)전자회사의 7천t/연간 고속 고주파 보드 5G용 HVLP 동박 사업이 한창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자동화 수준과 전력 수요가 높아 스테이트 그리드 자오위안(招遠)시전력공급회사가 370만 위안(약 6억9천930만원) 이상을 투자했다.
산둥성 각 부서는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기업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속속 취하고 있다. 페이(費)현 전력 부서는 촘촘한 계획에 따라 맞춤형 전력 네트워크 건설을 완벽히 연결했다.
한편 신에너지, 스마트 제조, 현대 물류 등을 아우르는 중대 프로젝트(119개 성·시·현급)의 '건설 즉시 송전'도 강조되고 있다. 이수이(沂水)현은 전력 경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함과 동시에 '하나의 기업, 하나의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153개 중점 프로젝트의 전력 공급을 보장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