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녹색, 혁신...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자가 꼽은 중국 경제의 '핫 키워드'-Xinhua

AI, 녹색, 혁신...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자가 꼽은 중국 경제의 '핫 키워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6-27 13:16:57

편집: 朴锦花

[신화망 다롄 6월27일] 중국 국내외 정계∙재계∙학계 관계자들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제15회 하계 다보스포럼'을 통해 중국의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가속화가 자국뿐만 아니라 세계 발전에 가져온 활력과 기회를 체감했다.

 지난 25일 촬영한 '제15회 하계 다보스포럼' 메인 회의장인 다롄(大連)국제콘퍼런스센터 외관. (사진/신화통신)

회의 참석자들은 중국이 차세대 정보기술(IT)∙인공지능(AI)∙신에너지 등 분야의 혁신에 속도를 올리고 ▷녹색 산업 ▷신흥 산업 ▷미래 산업을 육성 및 발전시켜 세계가 미래 생산력과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한층 더 넓히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평했다.

국제정책컨설팅회사인 폴리시 넥서스(Policy Nexus)의 창립자인 류톈이(刘天逸) CEO는 AI∙IT 등 관련 과학기술 산업에 있어 중국은 풍부한 솔루션 및 응용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글로벌 AI 기술 응용과 산업 발전에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25일 '하계 다보스포럼' 메인 회의장인 다롄국제콘퍼런스센터에서 촬영한 개막식 현장. (사진/신화통신)

이번 다보스포럼은 '친환경 컨셉'이 단연 돋보였다. 메인 회의장에서는 100% '녹색 전력' 공급을 실현했다. 에어컨 시스템은 해수 냉방 및 열교환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력을 절약했고 서비스 차량의 80%가 신에너지차로 준비됐다.

애덤 투즈 미국 컬럼비아대학 역사학 교수는 중국이 녹색 에너지 등 문제에서 선두의 위치에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중국 기술자∙과학자 등과 에너지 전환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중국은 인프라 건설, 에너지부터 교통, 생활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방대한 규모의 녹색 발전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발전 설비 용량의 절반 가까이가 중국에 있으며 세계 신규 녹화 면적의 4분의 1도 중국에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의 누적 설비용량은 10억5천만㎾(킬로와트)로 세계 신에너지 설비용량의 40%를 차지했다.

 25일 다롄국제콘퍼런스센터에서 '하계 다보스포럼'에 전시된 '다롄의 미래 루빅큐브' 앞을 지나가는 회의 참석자들. (사진/신화통신)

퍼갈 화이트 에이럽(Arup) 그룹 회장은 "중국은 줄곧 녹색기술 등 분야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년간 태양에너지, 태양광·풍력발전 규모가 계속 커진 덕분에 중국이 점차 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유럽·미국 및 세계 각지와 중국과의 기술 상호작용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대형 배터리 개발에 주력해온 국제배터리회사(IBC)의 창립자인 프리야다르시 팬더 CEO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업계에서 중국이 매우 강력한 참여자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혁신적인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중국의 위치가 추격자에서 리더로 변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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