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우루무치 10월15일] '제6회 월드 미디어 서밋(WMS)'이 12~17일 베이징과 신장(新疆)에서 106개 국가(지역)의 208개 언론사, 정부 부처, 국제기구 등 500여 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14일 개막식에서는 '제6회 WMS 우루무치(烏魯木齊) 컨센서스'가 발표됐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인공지능(IA)과 미디어의 변혁'을 주제로 다섯 가지 의제에 관해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으며 AI 기술의 빠른 발전이 세계 미디어 산업에 가져온 기회와 도전을 분석하고 차세대 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 속에서 미디어의 역할과 책임을 토론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세계 현대화 건설의 사례를 더 잘 전달하고 글로벌 공동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대표들은 세계적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AI 기술이 각국의 경제∙사회 발전과 인류 문명의 진보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주목했다. 동시에 AI 기술이 예측하기 힘든 다양한 리스크와 도전 역시 불러왔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회의 참석 대표들은 AI 거버넌스가 모든 인류의 운명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자 세계 각국이 직면한 공동 과제이기 때문에 깊이 있는 논의와 공감대 형성이 시급하며 함께 기회를 잡고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글로벌 미디어는 국제사회가 AI 발전의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통의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들은 글로벌 미디어가 AI 신기술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뉴스 수집 및 보급 방식을 혁신하며 스마트화∙디지털화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AI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일조하는 사례를 잘 전달하고 AI가 글로벌 발전에 기여하며 인류 복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이 더 나은 스마트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들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직면해 글로벌 미디어가 계속해서 뉴스 윤리와 프로의 기준을 지켜 대중에게 진실하고 객관적이며 포괄적이고 공정한 뉴스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술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조작하거나 루머를 퍼뜨리는 등의 행위를 저지하고 미디어의 권위와 공신력을 수호해야 한다고 짚었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대표자들은 이번 WMS가 글로벌 미디어의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과 교류 및 협력 심화를 촉진하고 세계 각국이 AI 발전의 성과를 공유하며 고품질 발전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데 일조해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강력한 미디어의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WMS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고위급 미디어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올해 WMS는 신화통신사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