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구이양 10월27일] 구이저우(貴州)성 퉁런(銅仁)시 장커우(江口)현 구이차(貴茶) 산업단지에 들어서면 코끝을 자극하는 '녹색 향기'가 순식간에 말차의 세계로 몰아넣는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단일 규모로 가장 큰 말차 정제 작업장인 '세계 말차 슈퍼팩토리'가 있다.
지난해 구이차그룹의 말차 단품 수출액은 7천만 위안(약 135억1천만원)을 넘어섰고 말차 수출량은 중국 1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현지 말차의 낮은 인지도 및 영향력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구이저우성은 말차 산업 정책의 '콤비네이션 블로'를 내세웠다.
지난 2018년 구이저우성은 '의견'을 발표해 구이저우 말차를 성급 공공 브랜드 중점 사업으로 수립했다. '구이저우 말차' 성급 지방 표준을 제정해 구이저우성을 중국 최초의 말차 지방 표준 지역으로 만들었다.
그후 2021년 구이저우성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차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해 퉁런시를 우수한 녹차·말차 수출 가공 산업벨트에 포함시켰다.
관련 표준에 힘입어 말차 산업은 구이저우성의 생태 명함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퉁런시는 20㎢의 고품질 말차 원료 기지를 건설했으며 연간 말차 생산량 1천t(톤) 이상, 종합 생산액 3억5천만 위안(675억5천만원) 이상에 달한다.
또한 4개의 세계 선진 말차 정제 생산라인을 개발해 다중 클러스터 발전 산업 구조를 형성했다.
구이저우성의 차 기업들도 혁신에 중점을 두고 말차 초콜릿, 말차 국수, 말차 호두 등 20여 가지의 신제품을 개발했다. 그중 구이차그룹의 주력 제품인 '유럽 표준 말차'는 독일·미국·캐나다·사우디·싱가포르 등 40여 개 국가(지역)에 수출되어 중국 국내외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