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일 조선의 "여러 건의 도발행위", 특히 소니 픽쳐스가 해커공격을 당한 사건에 비춰 조선의 기관과 회사 3개와 개인 10명에게 제제를 실시하는 행정명령에 수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수표한 행정명령에 따라 조선 정찰총국, 조선광업발전무역회사, 조선 단군무역회사 그리고 외국에 주둔하는 이런 기관과 회사의 일부 대표, 조선정부 관원이 제재명단에 열거되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사용할수 없으며 미국 공민들도 그들과 무역할 수 없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소니픽쳐스가 해커의 공격을 당한 사건은 조선정부의 소행이며 2일 발표한 제재는 미국 정부의 "적절한 대응"의 첫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소니 자회사 소니픽쳐스는 지난해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 중앙정보국이 킬러를 고용하여 조선 김정은 최고지도자를 암살하는 것을 골자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하순 소니픽쳐스는 해커의 공격을 받아 아직 상영되지 않은 영화와 극본을 망라하여 대량의 내부자료가 누설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조사국은 소니가 해킹된 사건에 대해 조선이 응당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에 앞서 "적절히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조선은 이 사건에 연관된다는 것을 부인하고 조선이 막후 조종자라고 무함한데 대해 사과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으며 이 사건과 관련하여 미국측과 공동조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최근 며칠동안 미국의 일부 전문가와 매체도 미국 연방조사국이 얻어낸 결론에 질의를 표하면서 이 기구가 제공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