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정례발표회에서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작년 중국의 외자이용과 대외투자 등 상무 분야의 운행 상황에 대해 밝혔다.
2014년 중국의 외자이용 규모는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달러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실제 외자 사용금액은 1195.6억 달러로 동기 대비 1.7%(은행, 증권, 보험 분야 데이터 제외, 이하 동일) 증가해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경제체를 상회했고, 23년 연속 개발도상국 1위를 차지했다.
상무부와 국가외환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전업종 대외직접투자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5% 증가한 1160억 달러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외직접투자 규모는 같은 기간 중국이 도입한 외자 규모와 35.6억 달러 차이에 불과했다. 이는 중국의 양방향 투자가 현재 통계 데이터에서 처음으로 거의 균형치에 근접한 것이다.
“중국은 이미 자본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선단양 대변인은 “2014년 중국은 전업종 대외직접투자 1160억 달러를 실현했다. 여기에 제3지 융자 재투자를 합하면 2014년 중국의 대외투자 규모는 1400억 달러 가량이 된다. 이 데이터는 중국의 외자 이용금액보다 200억 달러가 많은 것이다. 즉, 2014년 중국의 실제 대외투자는 외자 이용 규모를 이미 앞질렀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선 대변인은 “중국의 대외투자성장의 펀더멘털은 양호하고, 고속성장은 예기된 범위 내에 있으며, 중국 기업은 세계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아울러 중국 기업들은 대외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이외에도 중국 정부 또한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외자유치와 비교해, 향후 몇 년 대외투자의 증가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 대변인은 물론 중국의 대외직접투자 시작은 늦은 편으로 투자보유량이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과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 대변인은 차후 상무부는 대외투자협력관리제도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사전 유도와 공공서비스를 강화하며 사후 감독 관리 보장과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고 편리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하여 기업을 위해 더욱 완화된 외부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외투자에 대한 기업의 주체적 지위 확립을 한층 더 추진하여 기업이 해외투자 활력을 더 많이 발산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 대변인은 작년 중국의 경내 투자자들은 글로벌 156개 국가와 지역의 6128개 경외기업에 직접 투자를 진행했고, 비금융류 대외직접투자 누계액 6320.5억 위안을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2014년 한 해 비금융류 대외직접투자 누계액은 1028.9억 달러로 동기 대비 14.1% 증가한 것이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