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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변경에 위치한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는 창바이(長白山)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농촌에서는 음력 3일, 6일, 9일마다 재래시장이 열린다. 16일은 춘제(春節) 전에 마지막으로 시장이 서는 날로 옌볜주 옌지(延吉)시 싱안(興安)촌 재래시장은 설맞이 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올해 싱안촌 재래시장은 4가지 종류의 상품을 준비했다. 첫째는 춘롄(春聯), 생선 및 육류 등 중국 농촌 재래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품이다. 둘째는 장아찌, 고추장, 명태 등 조선족 특색식품. 셋째는 목이버섯, 오미자, 둥굴레 등 창바이산 산지 특산품. 넷째는 조선에서 수입되는 장어, 꽃게 등의 해산물이다. 최근 현지 사회경제의 발전에 따라 창바이산 산지 특산품과 조선 수입 해산물은 점점 더 많은 서민들의 식탁에 오르는 추세를 보여 ‘설맞이 용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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