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모스크바 2월 26일] 갈루쉬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25일 러시아와 조선은 호혜호리의 원칙에 따라 경제무역협력을 발전시켜 향후 몇년간에 양자 연간 무역액을 10억달러 규모로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테르팍스지의 보도에 따르면 갈루쉬카 장관은 25일 러시아와 조선 양국 실업가 이사회 제1차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러시아는 조선의 철도개조공사에 참여함과 동시에 참여대가로 조선 광산자원 개발권을 얻을 계획을 밝혔다.
러시아와 조선 양국이 조인한 협의에 따르면 러시아측은 "승리(勝利)" 프로젝트 틀 내에서 조선 경내 약 3500km 구간의 철도 개조에 나서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250억달러가 투입되며 향후 20년간에 완성될 예정이다. 조선은 석탄과 희토류, 유색금속 및 기타 자원을 러시아측에 제공하는 것으로 러시아측의 철도개조 투입을 보상하게 된다.
갈루쉬카 장관은 러시아 기업가와 관원들은 조선은 노동력 기술수준이 높고 조직기율이 강한 것을 인정한다고 표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측은 조선 노동력 자원을 통해 극동지역의 건축 등 분야의 개발프로젝트를 실시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