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뉴욕 2월 26일] 양제츠(杨洁篪) 중국 국무위원이 현지시간으로 2월 25일 뉴욕에서 라이스 미국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올해 9월에 있게 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은 의의가 크고 양측 실무팀이 밀접히 협조해 각측의 준비작업을 잘하고 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이룩하도록 확보하기로 협의했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은 얼마전에 가진 전화통화에서 중-미 신형의 대국관계 건설을 한층 추진할 데 관해 중요한 지도의견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미 양측은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참답게 이행하고 양국 고위층과 여러 차원의 왕래를 잘 기획하고 실시하며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고 여러 영역의 실무협력을 적극 확장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그는 또 양측은 중대한 국제와 지역, 글로벌 문제에서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의견상이와 민감한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해 중-미관계가 새로운 한해에 더 큰 발전을 이룩하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표했다.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측은 양국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에 따라 중국측과 여러 영역, 여러 차원의 왕래와 협력을 강화하며 역내와 세계적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진솔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의견상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통제하여 미-중관계의 양호한 발전추세를 유지할 의향이 있다고 표시했다.
조선반도 핵문제와 관련해 양제츠 국무위원은 중국측은 반도 비핵화 실현을 견지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반도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견지하며 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을 견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각측이 억제를 유지하고 서로 자극하는 언행을 삼가해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번역/왕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