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2월 28일] 올해의 “양회”는 임기 만료에 의한 교체 선거가 이루어지지 않는 전통적 의미의 “평년 정례 회의(平年例會)”다. 그러나 설 연휴 뒤 출근 첫날, 중국의 주요 언론에서는 모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제기한 “네가지 전면적(四個全面)”에 관해 분석하고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다음 주에 개막될 “양회”에 평범하지 않은 정보를 가져다줄 것으로 내다보았다.
중공중앙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연속으로 논설 위원 글을 발표해 “네가지 전면적”전략(전면적으로 샤오캉(小康)사회를 구축하고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며 전면적으로 “의법치국”을 추진하고 전면적으로 당을 엄하게 다스린다)이 지닌 깊은 의미를 논술했다. 논설 위원들 모두 이 전략을 “우리 당의 “치국이정(治國理政)” 방침이 시대와 함께 나아가는 새로운 창조, 마르크스주의와 중국 실천이 서로 결합된 새로운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관찰가들은 올해의 “양회”는 “네가지 전면적” 전략을 깊이있에 연구하고 인식하는 중요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힘을 모아 “네가지 전면적” 전략의 시달을 추진하는 드넓은 플랫폼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양회”의 일련의 이슈, 즉 정부사업의 전체적인 배치 및 경제발전의 “더블 엔진”, “더블 중고속”에서부터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기까지, 행정기구 간소화와 권력의 하부 이양에서부터 구조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혁신 창업에서부터 사회 민생, 나아가 국방과 외교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이 전부 “네가지 전면적” 전략에서 통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중국 경제 발전의 키워드인 “신상태”가 2015년 한해를 관통할 것이 분명하다. 이는 경제성장 속도에 대한 조정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경제발전의 질에 대한 요구도 내포되어 있다. 그렇다면 2015년 신상태는 어떤 구체적인 경제 정책에서 구현될 것일까? “금리 인하”와 “준비금율 인하”이후 GDP 증속의 목표에는 어떤 변화가 발생할까? 취업 목표는 어떻게 설정될까? 이런 부분이 올해 양회 전 세계가 주목할 내용이 될 것이다.
중국은 세계 제2대 경제체이며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약 30%에 달한다. 해외 시장과 여론은 중국의 중대 경제 정책과 결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몇개월 간 글로벌 금융기구, 경제학자와 언론에서는 모두 중국 정부에서 설정할 2015년 경제성장 목표를 두고 열띤 연구와 판단을 지속해 왔다.
“중국이 어떻게 변할지는 양회 내외에서 보인다.” 13억 인구 대국의 발전 방향을 읽는 “베이징 시간”과 “정책 창구”를 통해 많은 궁금증이 해결될 것이며 더 많은 변화들이 눈에 직접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