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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학자《산케이뉴스》의 난징대학살 부인 보도에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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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3-06 09:09:02  | 편집 :  리상화

   [신화사 도쿄 3월 6일] 야마구치 사토미 일본학자가 얼마전 신화사 기자의 인터뷰를 수락한 자리에서 일본의 우익 언론 《산케이 뉴스》에서 최근에 발표한, 난징(南京)대학살을 부인하는 시리즈 보도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이라며 역사 사실을 부인하는 수법은 일본의 국제 이미지에 손상줄 뿐이라고 밝혔다.

   미국 몬태나 주립 대학교 사회학과 인류학 학과의 일본계 학자 야마구치 사토미는 《산케이 뉴스》의 보도는 대부분 강렬한 우익 정치 색채를 띠고 있다면서 이런 수법은 “어리석기 짝이 없고” “믿을 수 없을 정도”지만 여전히 정치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만큼 사람들은 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야마구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산케이 뉴스》는 일본 정부 내부의 우익분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베 정권이 끊임없이 우경화되고 있는 현재 이 신문에서 이런 난징대학살을 부인하는 일련의 보도를 게재한데 대해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난징대학살 외 《산케이 뉴스》와 《요미우리 신문》을 포함한 보수, 우경 신문은 최근들어 일본군의 “위안부”강제징용을 부인하는 글도 심심찮게 발표하고 있다.

   야마구치는 또 다음과 같이 밝혔다.《특정비밀보호법》을 통해 아베정권은 현재 일본 매체의 언론을 통제하려 하고 있으며 “지금의 일본 매체는 이들이 진정으로 흥미로워 하는 내용을 보도하고 연구하기 힘들다. 이런 보도는 다시한번 이 매체들이 아베정권의 통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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