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3월 6일] 5일 제출된 중국 정부사업보고에서는 2015년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를 “7% 좌우”로 확정했다. 중국경제가 “신상태(新常態)”에 진입한 뒤의 첫번째 연간 성장 목표가 드디어 일단락지었다.
몇십년간 지속된 낡은 성장 패턴은 개혁이 시급했고 경제의 하행 압력이 확대됐으며 개혁의 임무가 막중하고 국제 경제 형세에 분화가 나타났다. 이런 배경 속에서 중국 정부에서 어떻게 성장, 개혁과 체제 전환 사이 관계를 균형시키고 세계 제2대 경제체를 다스릴지 하는 문제에 온 세상 사람들이 주목했다. 중국 경제의 연간 성장목표는 종래로 오늘날처럼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적이 없다.
타이완(台灣) 청년들과 “창업 약속(創業有約)”을 마친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이사회 이사장은 “7% 좌우”는 비록 지난해의 성장 목표보다 낮지만 중국 경제의 절대치는 이미 세계에서 두번째를 차지했다면서 우리는 반드시 대규모 기초상의 건강한 성장에 적응해야 하며 높은 성장률만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레이쥔(雷軍)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샤오미(小米)과학기술회사 회장은 이전의 경제성장 속도가 너무 높았다면서 템포를 일정하게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옌훙(李彥宏) 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 바이두(百度) 총재는 경제성장 목표의 하향조절은 바이두에 대한 압력이 크지 않다면서 이는 인터넷 영역에는 여전히 큰 혁신공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무인운전 기술이 곧 출시되는데 바이두에서는 BMW 등 자동차 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그가 부언했다.|
지구의 저편에서 세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공정기계 제조업체인 미국 캐터필러회사의 더그 오버헬먼 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글로벌 범위내에서 7% 좌우의 증속은 여전히 앞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수준이며 미국 경제 증속의 두배 이상이다. 그 어느 나라도 두자리수의 경제 성장율을 늘 유지할 수 없다. 중국의 경제 성장은 속도에 주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질에 중시를 돌려야 한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존 손튼 중국 센터의 두다웨이(杜大偉) 고급연구원은 이미 중국에서 올해의 성장 목표를 “7% 좌우”로 확정할 것임을 예상했다면서 중국의 경제 성장 폭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것이라면 중국 나아가 세계에 너무 큰 문제를 조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이닝(厲以寧)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 경제학자 역시 중국에서 경제성장목표를 하향조정하는 것은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조성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7%의 성장률은 이미 매우 어려운 것이며 중국은 경제 기준수가 큰 만큼 중국 경제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